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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699

방송대,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기준 마련 위한 공청회 열어

작성자
김수연
조회수
840
등록일
2025.09.19
수정일
2025.09.19

방송대,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기준 마련 위한 공청회 열어


 전문가 의견 수렴으로 가상실험실습 제작 기준 정립

 공유·협력 플랫폼 구축 통해 맞춤형 학습과 미래형 인재 양성 지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 이하 방송대)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 제작 가이드(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의 기획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션1·세션2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방송대 김연신 팀장이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공유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별 중복 제작을 방지하기 위해 콘텐츠를 공유·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마련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션 2에서는 한림대 조용상 겸임교수가 ‘제작 가이드(안)의 주요 내용과 필요성’을 발표했다. 조 교수는 콘텐츠 개발 과정을 ▲콘셉트 정의 ▲UX flow 설계 ▲장면 구성 ▲에셋 제작 ▲인터랙션 설계 ▲시퀀스 빌드 ▲피드백 반영 ▲완성·배포 단계로 설명했다. 또한, 로그인 연동을 통한 학습 이력·성과 관리, 콘텐츠 유형의 코드별 분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는 방송대 이병래 부총장, 한림대 조용상 겸임교수, 건국대 정원수 교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성욱 부장,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 심의식 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병래 부총장은 “공유 플랫폼은 여러 기관이 개발한 가상실험실습 콘텐츠를 집약해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공청회가 학습콘텐츠 제작·공유의 표준을 확립하고 미래 교육 혁신을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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